강아지 장수촌 사료 숙성 연구 이야기

세상에 나쁜 사료는 없습니다.

다만, 냄새가 다를 뿐입니다.

사람에게 음식의 맞고 안 맞음이 있듯,

강아지에게도 사료가 몸에 맞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맛집에 가서 음식을 주문해 보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다릅니다.

사료가 입맛에 맞지 않아도,

배가 고프면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호자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료는 비싸고 영양이 많대.

하지만 강아지는 냄새만 맡고 입도 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양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사료에서 나는 냄새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고기 같은 재료라 해도 어떤 식당은 잡내가 나고,

어떤 식당은 고소한 향이 나서 맛있게 느껴집니다.

사람이 음식을 냄새로 먼저 판단하듯,

강아지 역시 사료를 냄새로 먼저 받아들입니다.

마늘을 생으로는 먹기 어렵지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냄새를 잡기 

때문입니다.

성분은 그대로지만, 

향이 달라지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저희가 사료 숙성에 주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료의 성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로 아이가 사료를 받아들이는 데에는

냄새가 만들어내는 환경이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사료 숙성을 통해 원재료의 냄새를 완화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사람이 평생 쌀 밥을 먹듯,

강아지도 어린 시절부터 노령기에 이르기까지

사료를 먹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듯,

먹는 것은 건강의 시작입니다.

사람도 음식이 체질에 맞지 않으면

피부에 트러블이나 뾰루지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료와 맞지 않을 때는

말 대신 몸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욕 변화, 눈빛, 피부 상태, 배변 등 신호가 

그 시작일 수 있습니다.

사료를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그 공정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봉투 안에서 몇 달을 지나도

변질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사료를 선택은 전적으로 보호자의 몫입니다.